지난 2018년 대한민국 40도를 넘어가는 폭염이 도시를 덮치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된 가운데 많은 업체들이 수소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안전한 수소사용 및 폭발 시 안전한 대응을 위해 오는 19일 (주)세아씨엠(대표 김동규)에서 군산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 수소사용 업체에 대한 훈련을 진행한다.
수소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로 지구온난화 방지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용으로 미래 산업 에너지로 각광받아 세계 곳곳에서 개발 및 보급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한번 사고가 나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노르웨이 수소 충전소 폭발, 최근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강릉 수소탱크 폭발 등의 사고에서는 예방대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 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수소취급설비 특성을 파악하고, 재난사고 시 안전한 인명구조 등 재난 대응 역량을 끌어 올릴 방침이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수소에너지가 생활에 더 밀착되기 전에 안전에 더 집중돼야 한다”며 “소방서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관내 수소를 사용하는 3개 업체에 대해 대응훈련, 점검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