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내습기 해양사고에 대비한 민․관 합동 구조 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펼쳐졌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6일 군산시 비응항 서쪽 5㎞ 해상에서 태풍 내습기를 맞아 해양사고에 따른 인명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민·관 합동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군산해경과 군산소방서, 군산해수청 등 3개 기관과 민간해양구조대에서 경비함정 등 선박 9척과 헬기 1대가 동원됐고 연인원 13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군산 비응항을 떠난 어선 1척이 원인 미상의 전복사고로 인해 익수자 발생, 유관기관 상황전파, 구조세력 출동, 지역구조본부 운영, 구조세력의 현장 도착, 순차적 익수자 구조 순으로 이어졌다.
해경은 이번 훈련이 사전 시나리오 없이 현장 지휘함(OSC)를 중심으로 상황파악·전개, 경비함정과 헬기 등 구조세력별 익수자 구조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