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이 군산을 방문해 공동체 치안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산경찰에 따르면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지난 6일 군산을 방문해 협력단체 관계자 및 다문화 가족, 외국인 노동자 등 지역의 다양한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군산 공동체에 의한 치안소통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군산방문은 조 전북경찰청장의 취임 이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릴 듣기 위한 것으로써, 지난달 25일 익산을 시작으로 완주, 진안, 정읍, 덕진을 거쳐 여섯 번째 방문이다.
‘경찰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해 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 4층 진포마루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직접 소통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군산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현장직원들이 근무하며 겪는 어려운 사항이나 건의사항 등도 청취해 직장 내 근무여건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보냈다.
이후 군산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해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 이어서 군산시 수송동 소재의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 방문해 다문화 가족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며 겪는 이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앞으로도 우리 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게 차별 없고, 인종 범죄 없는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계속해서 힘 써달라”고 의견을 전했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도민의 목소리를 보다 가까이에서 귀 기울여 듣기 위해 군산에 왔다. 특히 이주여성들이 그리고 다문화 가정이 차별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시민과 경찰이 하나 되는 공동체 치안이 적극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