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이 안전한 바다낚시문화 조성을 위해 낚시배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군산해경은 “지난 12일 부터 14일 까지 3일 동안 관내 낚싯배 종사자를 대상으로 낚싯배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발 빠른 대응을 위해 긴급상황 대응 현장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낚시배 종사자와 처음으로 함께 실시하는 긴급상황 대응 교육훈련으로, 지난 달 실시한 ‘Hand in hand 제2차 낚시 안전문화 협의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하게 됐다.
이날 교육은 위급한 상황시 V-PASS 알림과 VHF 알람에 대한 올 바른 이해와 인명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요령과 구조장비를 활용한 초동조치법을 시작으로, 낚싯배에서 화재 발생에 따른 소화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해상 추락자 등 익수 사고 발생에 따른 구명조끼, 구명환 등 구조장비를 활용한 익수자 구조법에 대한 훈련 등이 이어졌다.
이어 의식이 없는 익수자 구조를 위한 직접 입수해 레스큐튜브를 이용한 익수자 구조 방법과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에 대한 훈련도 진행됐다.
해경은“ 관 주도의 낚싯배 안전관리 정책만으로는 안전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민․관이 합동으로 자율과 책임이 강화된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군산해경 관내에 등록된 낚싯배는 모두 198척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