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아베스틸이 직원들을 위한 공간을 새롭게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13일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과 이태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관계자와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시의회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아베스틸 복지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많은 축하 속에서 시작된 준공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감사패 전달, 대표이사 기념사, 축사, 테이프컷팅식, 기념식수,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30년간 임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해 온 소룡동 철우 생활관은 수백 명의 사원들의 숙소 또는 쉼터로 이용됐으나, 지난 1990년에 건축된 탓에 장소가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돼 지난 2018년 5월 경장동 일대에 착공식을 시작으로 종합복지센터를 건설했다.
복지센터는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287㎡으로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 지상 1층은 어린이집과 편의점 및 커피숍, 2층에는 피트니스센터와 남녀사우나, 3층에는 골프연습장과 당구장, 탁구장, 4층에는 식당 및 휴게실, 게스트룸, 5층~7층은 생활관으로 모두 42실, 최대 84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임직원의 여가 및 편의까지 반영해 꾸며졌다.
박준두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복지센터 준공으로 임직원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불어 지역사회 활성화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향토기업 세아베스틸은 세계 속으로 성장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완 노동조합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세아베스틸 노사는 지난 2014년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삶의 질 향상과 주거시설이 포함된 복지센터를 건립하기로 합의한지 3년 만에 첫 삽을 떴고, 드디어 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으며 이제 일만하는 회사가 아니라 행복한 삶도 누릴 수 있는 1,200명 조합원 삶의 복지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번 복지센터 준공식을 계기로 노사는 더욱 하나가 될 것이고, 모든 임직원은 맡은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