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21일 군산소방서장 및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응도동에 위치한 군산풍력발전소 10기에서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제주 풍력발전단지에서 1,500kw급 풍력 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지난 9일 군산관내 소룡동 소재 풍력발전기에서 승강기 고장으로 65m 높이에 사람이 고립돼 구조하는 일이 있었다.
유사한 화재 및 사고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안전훈련은 풍력발전기 화재 시 대응 가능한 보유 소방시설 현황 및 위치 확인하는 한편, 요구조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풍력발전기 안전장치 및 사용법을 익히고, 풍력발전기 내 인명구조 방법 훈련 및 대피 방법을 모색하는 등 기타 현장 활동 시 안전한 대응을 위한 정보를 파악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풍력발전기는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안전점검과 훈련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며, 관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화재상황에서 신속한 대처와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소방서는 풍력발전기에 대해 오늘 훈련을 시작으로 팀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22일과 27일 추가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