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관내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단계별 소방특별조사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소방특별조사 합동점검은 지난달 광주 클럽 붕괴사고와 관련해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고자 2단계에 걸쳐 진행한다.
지역 내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은 모두 215곳으로 소방특별조사 대상은 지하층 및 500㎡이상인 영업장 31곳이다.
1단계 특별점검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북도 사회재난과와 합동으로 7곳을 점검했으며, 2단계 특별점검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군산시와 합동으로 24개소에 대해 실시한다.
중점점검 사항은 광주클럽 붕괴사고의 주원인인 영업장 내부구조 무단변경, 불법 증축․구조물 설치 여부와 비상구 및 피난시설 적정여부 등이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은 술을 마시고 춤과 음악이 행해지는 다중이용시설로, 위험성이 내재된 공간인 만큼 조사에 철저를 기해 유사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