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기 기간 동안 해수면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선박과 해안가 저지대 시설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달 30일 부터 다음 달 2일 까지가 밀물과 썰물의 차가 크고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슈퍼문) 기간으로 연안사고 예방과 해안가 시설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조기 기간은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사리를 전후한 3~4일간 해수면이 연중 최대로 높아지는 시기를 말하며, 평시보다 50cm 이상 높아진다.
특히 군산 지역은 오는 9월1일 오전 3시 30분경 최고 7.6m까지 해수면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항․포구와 해안가 저지대 등 피해 우려개소를 파악하고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 상태와 해안시설물 등의 안전상태 점검해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로 했다.
또 방파제와 갯바위 등 안전취약 개소에 대한 낚시개과 관광객 등의 출입을 사전 통제하고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구조 즉응 태세를 가동했다.
이밖에 해안가 공사장과 위험지역에서의 일시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