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30일 추석명절에 대비해 섬 지역 안전점검을 위해 옥도면 개야도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화재진화차를 이용한 훈련을 실시했다.
화재진화차는 소방차의 출동이 곤란한 도서지역에 화재 발생 시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배치했으며, 군산에서는 선유도, 개야도, 어청도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소방서는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 섬으로 들어오는 귀성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섬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의용소방대원들이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원의 화재
진화차량의 장비조작 및 차량관리방법 숙달훈련으로 진행됐다.
김용석 방호구조팀장은 “이번 훈련이 의용소방대원의 자율적 화재진압능력을 배양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지역주민들께서는 안전한 한가위가 되기 위해 추석음식 준비 시 화기 취급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소방서는 오는 9월 3일 어청도에서 추석 대비 화재진화차 숙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