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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국민들이 낚시어선 승선 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낚시해(海)’ 모바일 앱을 개발해 지난 1일부터 시범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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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범운영은 군산 비응항 107척을 비롯해 포항 영일만(19척), 태안 안면(156척), 목포 북항(91척), 남해에 통영‧거제남부(105척)에 해경파출소가 관할하는 출‧입항 낚시어선 478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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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해(海)’ 앱은 그동안 낚시어선에 승선할 때마다 수기로 승선자 명부를 작성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대국민용, 선장용, 해경용으로 구성돼 승선자 정보를 등록한 후 낚시어선을 검색, 간편하게 승선 신청을 할 수 있는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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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해(海)’ 앱 이용을 원하는 경우, 지난 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오는 10일부터 애플 스토어에서 ‘낚시해’를 검색해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 모두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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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앱에서는 자신의 승선 정보(어선명, 선장연락처, 입항예정시간 등)를 지인에게 문자, 이메일 등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으며, 승선하는 낚시어선 정보(선박제원, 선박검사 여부 등)와 다양한 해양 정보(조석, 금어기 등)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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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해상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기상악화 시 ‘낚시해(海)’ 앱으로 ‘긴급구조’ 신고를 하면 소방청(긴급구조표준시스템)을 통해 해당 낚시어선의 출․입항을 관할하는 해경파출소에 위치정보(GPS)와 승선자 현황 등이 실시간 전송돼 더욱 신속한 구조와 낚시어선 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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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해진 전북도 해양수산정책과장은 “빠르고 편리한 입․출항신고가 가능한 ‘낚시해(海)’ 앱을 도내 시․군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낚시어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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