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새내기 경찰관들로 해양경찰 청사가 한층 밝아졌다. 2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오전 9시부터 서장실에서 신임 순경 9명의 전입 신고식을 가졌다.
이날 신고식을 가진 김준수 순경 등 9명은 지난달 30일 해양경찰교육원을 졸업한 신임순경 237기 졸업생으로 지난 1일 자로 군산해양경찰서에 전입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각 분야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경찰교육원과 일선서 관서실습 등 39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김준수 순경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관서실습 기간 동안 근무했던 3010함으로 발령을 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경찰관의 본분에 맞게 행동 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 신임 순경 9명은 분야별로 구조 3명, 통신 3명, 구급 1명, 항해 1명, 기관 1명이며, 전원이 경비함정에 배치돼 해상치안의 일선에서 실무에 임하게 된다.
서정원 군산해경서장은 “군산해경의 새 식구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민속의 해양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근무하길 바란다”면서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새내기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국민을 정성으로 섬기는 해양경찰이 돼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