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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맞아 해경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해양사고 예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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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5일까지를 추석연휴 해양안전 관리 특별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구조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해양사고에 적극 대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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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에는 평시에 비해 해양사고 위험성이 커 2016년 2건, 2017년 7건, 2018년 7건 등 모두 16건의 각종 해양사고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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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같은 기간 연안사고도 모두 2건(2016, 2017년 각 1건)이 발생했고,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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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해경은 여객선, 유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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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말도와 직도, 군산항 북방파제 등 최근 레저보트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역에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하고, 추석연휴 동안 항․포구 순찰활동을 늘리고 갯바위, 테트라포드에서 낚시 활동을 자제토록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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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에도 비상출동 경비함정 추가지정, 민생침해 범죄 예방 형사활동 강화, 해양오염감시반 운영 등 연휴기간 동안 해양안전과 치안 확립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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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추석연휴 기간 고군산군도 육로 관광과 바다낚시 등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과 해양사고 구조에 집중하면서 평온한 추석연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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