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농협이 바자회를 열어 생긴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해 이웃사랑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농협은 지난 4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18기여성문화대학수료생들과 여성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를 가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바자회에는 군산농협 임직원과 18기여성문화대학 수료생(회장 정순자), 부녀회(회장 이원영), 고향주부모임(회장 송미숙), 농가주부모임(회장 원선순)등 여성단체들이 참여했다.
바자회에서는 회원들과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건들과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된장 등을 판매하는 한편 다양한 먹을거리도 만들어 방문객을 대접했다. 이날 모은 수익금은 연말에 이웃사랑나눔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형기 조합장은 “바자회를 열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여성단체 회원들과 18기 여성문화대학 수료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농협도 지역사회공헌이라는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농협은 지난 1985년 주부대학(여성문화대학) 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37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농촌․도시를 잇는 지역의 여성리더를 육성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