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군산지회는 지난 4일 월명주민자치센터 소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및 연맹 임원진 20여명과 최성근 행정지원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초청 간담회를 갖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탈북민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서로의 유대강화로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한희창 회장 등은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처음 정착할 때는 여러 가지로 어려웠지만, 지역 각 계층의 많은 관심과 도움으로 잘 적응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지회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이들이 군산시에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추석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희창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지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통일한국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따라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성패가 달려있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사회가 그들을 보듬어 줘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추석명절 전에 실시되는 북한이탈주민들과의 간담회는 고향과 가족을 북에 두고 온 북한이탈주민들의 그리움을 덜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자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지회에서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