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설시장에서 에누리페스타 & 저잣거리 축제가 열린다. 군산시는 공설시장상인회, 공설시장 문화관광형사업단와 함께 공설시장에 지역주민들의 이용 및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시장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어?’라는 주제로 에누리페스타 & 저잣거리 축제를 오는 7일을 시작으로 모두 8회(9.21토)/ 9.28(토)/ 10.4(금)~6(일) - 시간여행축제기간/ 10.12(토)/ 10.19(토))에 걸쳐 진행한다.
에누리페스타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공설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106개 점포에서 청정 농산물과 특산품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이며, 1930년대 저잣거리를 재연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공설시장 야외 북문광장에서는 플리마켓과 중고마켓, 다문화장터, 청소년 재능기부장터를 통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1930년대 모던보이, 모던걸, 보부상 등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시장 곳곳을 누비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짚풀공예, 다실체험, 모던의상대여(포토존), 아씨소품만들기, 애국미션 등 1930년대 생활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체험 완료 후 받은 엽전(사업단 제작)으로 공설시장에서 판매하는 5,000원 상당의 상품 및 온누리상품권을 교환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강영자 군산공설시장 상인회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다양한 즐거움을 전하고자 마련한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우 지역경제과장은 “옛 부터 전통시장 하면 에누리 있는 상품을 파는 시장상인들의 인심이 가장먼저 생각이 난다. 이번 축제를 통해 대형마트 보다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함으로써 더 즐겨찾는 시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