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오는 9월말까지 도서지역 재난발생 및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소방정 출항 훈련을 실시한다.
지난달 30일 개야도에서 실시한 재난대비 출항 훈련을 시작으로, 지난 3일에는 어청도에서 훈련을 실시했으며,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소방력 동원시간 단축과 도서지역으로의 소방력 이동에 초점을 두고 군산소방서 내 최소 소방력으로 자원을 최대한 활용,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 훈련을 추가 실시할 방침이다.
훈련 1단계는 재난발생에 따른 동원령 발령 및 자원관리, 2단계 각 센터별 소방력 집결에 따른 무선통신체계 점검, 3단계 소방정 탑승 정원에 따른 최소인력 새만금 119호 탑승 및 출항, 4단계 동원인력과 소방정 장비를 활용한 재난 대응 순으로 진행하게 된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도서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근접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군산소방서에서는 도서지역 재난발생에 대비해 다양한 훈련을 꾸준히 전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