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정의 손길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6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서로 돕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이웃사랑 행사를 마련했다.
해경은 직원들의 자투리 봉급으로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아동복지시설인 ‘삼성애육원’과 ‘금동노인정’에 전달했다.
이날 군산해경 소속 해우리 봉사단도 삼성애육원을 찾아 화단정리와 주변청소 등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포도와 바나나 등을 전달했으며, 서민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찰관․의경들이 군산 공설시장을 찾아 추석 차례에 올릴 제수용품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해양경찰에 근무하다 순직한 경찰관 다섯 분의 유가족을 찾아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유가족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김종실 기획운영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분들과 함께 훈훈한 추석을 만들기 위해 사랑을 모아 전달했다”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사랑을 나눌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