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6일 시의회는 제221회 임시회 폐회 후 공설시장을 찾아 어깨띠를 두르고 내 고장 상품 홍보를 하며, 시민들이 추석명절 장보기에 재래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어 시의원들은 공설시장에서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추석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고, 얼어붙은 경기로 힘겨워하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온정을 보탰다.
또한 김경구 의장과 의원들은 시장 상점 곳곳을 돌아보며 대형마트 입점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상점 운영에 관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김경구 의장은 “서민 경제의 중심이자 지역경제의 밑바탕인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아 군산경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우리 시민들도 신선하고 저렴한 먹을거리와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하는데 함께해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이날 장보기로 구입한 물품들을 나운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