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낮 12시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통학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추돌사고가 나 많은 학생들이 중상 및 경상을 입었다.(사진제공=전북소방본부)
지난 9일 낮 12시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에서 학생들이 통학하는 전세버스가 앞서가던 5톤 비료트럭을 들이받았다. 전세버스는 트럭과 추돌한 뒤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기도 했다.
이 사고로 버스 앞부분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A(22) 군과 B(21) 군이 발이 절단되거나 찢어지는 중상을 입었다. 또한 나머지 학생 24명과 운전기사 등도 모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세버스와 트럭이 부딪힌 후 아반떼 승용차와 1톤 트럭도 잇달아 부딪혀 아반떼 승용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1명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빗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