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산으로 산책을 나가겠다며 길을 나섰다가 실종됐던 70대 노인이 소방, 경찰, 군인들의 수색 끝에 실종 하루 만에 발견됐다.
군산소방서는 지난 9일 오후 8시 40분쯤 월명산 산책 후 미귀가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미귀가자는 9일 오후 5시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갔으며, 치매 증상이 추정된다는 신고내용이었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실종 현장에서 소방대원, 의용소방대, 경찰, 특전사 등으로 약식 긴급구조통제단을 구성․가동하고 드론 2대를 활용하는 등 전방위 수색에 들어가 실종 신고 19시간 만인 지난 10일 오후 3시 15분 쯤나운동에 위치한 한 예식장 부근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실종자는 다행히 건강상의 큰 문제는 없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발 빠른 소방력 투입과 대응으로 요구조자를 조기 발견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