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직원들의 자기 계발과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를 초청, 강의를 진행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6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신치후 연구위원을 초청해 ‘한옥의 이해’라는 주제로 ‘새만금 만사열공(萬事熱工)’을 개최했다.
새만금 만사열공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모임으로, 새만금개발청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듣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신치후 연구위원은 강의에서 “한옥은 특유의 곡선으로 경관 측면에서 높은 미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년간의 국가 R&D를 통해 현대적 주거성능도 갖춘 실용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새만금개발청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스마트 수변도시와 한옥 건축은 자연을 가까이하는 삶의 터전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만사열공에 참여한 직원들은 “방송이나 여행을 통해 많이 접해왔지만, 잘 알지 못했던 한옥을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함께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정부 혁신은 공무원들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뤄진다”면서 “이번 만사열공을 통해 직원들이 한옥과 같은 우리 고유 주거문화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직원들이 혁신의식을 가지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