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미군 DFSP 군산송유관에서 화재 발생 대비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붉어진 불법 매립 송유관 문제와 관련해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마찰이 생길 경우 화재 및 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는 판단 하에 소방관들의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소방서는 송유구간 및 중간개폐밸브 위치를 사전에 파악하고, 훈련을 통해 화재․구조 등 활동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화재 발생 시 DFSP 군산 관계자 및 유관기관 간의 협력 대응과 주민 안전조치 및 인근 산림 주택 등 연소 확대 방지에 대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송유관은 한번 화재가 발생하거나 사고가 발생하면 대응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가 필요하다”며 “관내 사고 발생 시 재난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