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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북한 접경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방역부서와 환경부서가 함께 멧돼지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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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는 현재 14개 시․군에 354명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포획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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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부터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대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임상증상, 신고요령, 소독조치 등과 같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요령을 교육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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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접경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 사체가 발견된 이후 지난 20일까지 전북지역 야생멧돼지 사체 7두에 대한 환경과학원 검사결과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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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충남과 충북에서 올 가을 처음으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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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도는 군산 금강을 비롯한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 5개소에 대해 광역방제기 등 소독차량 19대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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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철새도래지 주요도로에 출입자제 현수막 145개를 게첩하고, 축산농가에 전화나 문자전송을 통해 이들 지역의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하도록 홍보하고 있으며, 철새도래지 방역활동과 함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은 오리농가에 대해 사육제한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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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4개 시․군 48호 78만8,000마리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이들에 대해서는 23억2,500만원에 예산을 들여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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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발생 위험차단을 위해 도내 전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차량은 거점소독시설 소독필증을 발급 받아 농장에 출입하는 등 특별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줄 것”과 이상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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