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재)이 지난 24일 지적, 정신, 시각, 재가 장애인 43명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다녀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여행은 유선연락을 통해 나들이 사전 욕구 조사를 진행해 ‘참여자 중심지향’이라는 원칙에 따라 장소와 테마가 선정됐다.
이와 같은 결과에 따라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됐고, 제승당․동피랑 마을․통영중앙전통시장 등을 방문했다.
이 여행에 참여한 한 분은 “임진왜란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듣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너무 좋다. 그리고 예쁜 벽화들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명재 관장은 “여행을 쉽게 다닐 수 없는 장애인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드린 것 같아 뿌듯했으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