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영 (유)한국해양개발공사 대표
올해는 군산시 명장에 잠수 직종의 박해영 (유)한국해양개발공사 대표 1명만 선정됐다.
매년 3인까지 신청가능하지만 지난해는 2명이 선정됐고 올해는 더 줄어든 셈이다.
군산시 명장은 우수 숙련기술자를 발굴하고 숙련기술 우대 문화 조성을 위해 명장 신청자를 공개 모집해 선정하게 된다.
지난 19일 군산시 명장심의위원회는 서류와 현장 심사로 숙련기술인 자격을 검증했고 최종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의 의결까지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유)한국해양개발공사 박해영 대표는 41년간 잠수 직종에 종사하면서 잠수 기능사, 국제다이빙강사, 등 다양한 자격을 취득했으며 다수의 제품 개발과 특허 등록, 서적 저술 등을 통해 잠수 기술을 널리 알려왔다.
또한, 119구조대원 민관 협동 인명구조 훈련 및 민간해양구조대원 합동훈련, 수중구조 정화 활동 등 숙련 기술을 활용한 자원봉사도 꾸준히 실시해 주위의 귀감이 됐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예비조사위원으로서 현장검증과 해양구조 기술 검토 등에 매진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실적 등을 인정받으면서 2024년 군산시 명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는 선정된 명장에게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누리집 명장 코너에 등재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장 홍보 소책자를 제작해 홍보함으로써 명장에 대한 인식을 강화한다.
또한 ‘군산시 명장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당 직종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들과 해당 직종의 종사자들에게 명장만의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 명장을 발굴해 기술을 계승·발전시키고 숙련기술자가 자부심을 갖고 전문분야에 정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명장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한 명장을 발굴해 숙련기술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산시 명장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