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바램정원 전경.
성산면에 위치한 '군산 바램정원'이 전북특별자치도 민간정원으로 새롭게 등록됐다.
전북도는 정원문화 활성화와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새롭게 4개의 민간정원을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가로 도내 지정 민간정원 수는 총 13개소로 확대됐다. 신규 등록된 민간정원은 군산 바램정원을 비롯해 전주 소풍정원, 정읍 이리옷정원, 고창 들꽃카페수목원으로 총면적은 약 3만5,000㎡에 이른다.
이 정원들은 전북의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를 반영해 독창적인 테마로 조성됐으며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원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성산면 여방리 690-6(성산면 수심길 94)에 위치한 군산 바램정원은 8,026㎡로 산촌적 정원 분위기와 다양한 초화류로 자연성과 경관성이 우수하며 가족 단위 휴양공간으로도 적합하다는 평이다.
한편, 민간정원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자연경관의 유지와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