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군산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65세 이상 도내 노인 인구는 43만2,191명으로 전체 인구의24.86%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남(26.85%), 경북(25.54%), 강원(24.91%)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군산시의 경우 전체 인구 25만7,598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5만8,475명으로 22.7%에 달하며 특히, 전주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은 이미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20% 이상)에 진입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도는 올해 노인 복지 예산으로 1조4,47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도 전체 예산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수요자 맞춤형 정책과 지원 체계 강화를 통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계획이다.
또한 도는 노인 일자리 창출과 기초연금 인상을 통해 노후 소득을 보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는 올해 들어 7만8,841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공공형, 사회서비스형, 민간형 등 다양한 형태로 나뉜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 이하의 노인에게 월 최대 33만4,810원을 지급하며 이를 통해 경제적 불안정을 겪는 노인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와 응급 안전 서비스도 확대되며 재가 노인의 무료급식 지원을 강화하고 급식 단가를 인상했다. 아울러 여가활동 측면에서는 노인들의 활기찬 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