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정 안전 교육기관 (사)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전북본부(대표 고병석‧이하 안교협)가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학교 안전체험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교협은 지난달 30일과 10월 1일 군산서흥중학교(교장 김지은)에서 1학년 230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4차시씩 9명의 강사가 영역별로 부스를 설치해 지진을 주제로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화재 대피 미로 체험은 연기 속을 헤쳐나오는 스릴이 있었고 심폐소생술은 화면에 압박 속도와 깊이가 실시간으로 도표에 나타나 성취도를 확인하며 하니 더욱 실감났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서흥중 안전교육 담당 박서진 교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며 탄탄한 교육에 너무나 흥미진진했다”며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만족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학교 안전체험 교육은 전북도교육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에는 지진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안교협은 시간과 장비가 부족한 학교로 직접 찾아가 강당에 영역별 실습 부스를 설치하고 지진 상황과 대피를 위한 특수 장비를 제작‧활용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교육부의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 중 주요 실습 영역을 추출해 진행하며 지진체험과 대피, 소화기 사용법, 완강기 사용법, 화재 대피, 심폐소생술, 감염병 예방, 물놀이 안전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고병석 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몸이 기억하는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교협은 10년여 동안 연 8,546시간(봉사 교육 포함) 15만7,347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군산을 비롯한 전북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