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관내 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이화명나방과 올해 전국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는 벼멸구 피해가 감소하거나 제한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이화명나방은 미성동을 중심으로 최근 3년 동안 심각한 피해를 주고 인근 지역까지 확산되는 추세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보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지난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이화명나방 2화기 긴급 방제를 마쳤고 피해 면적은 작년 500ha 발생에서 올해는 291ha로 감소했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볏짚, 보릿짚 소각금지로 인해 월동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3년 동안 관내 집중 피해지역인 미성동 지역에 다양한 충태 혼재로 방제에 어려움과 이화명나방이 발생해 농가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벼멸구 경우 전국적으로 3만4천ha에서 발생한 가운데 군산시에서는 9월 11일 산북동 지역에서 처음 발견됐다.
피해 면적은 43.2ha로 타 시군보다 적게 발생했으며 이는 7월 군산시 전 지역 대상으로 한 공동방제와 벼멸구 신속한 약제 지원으로 밀도가 대폭 감소 확산방지에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결국 시는 인근 지역까지 확산돼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이화명나방의 다발생 원인의 규명과 방제 적기 재설정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에 나섰다.
먼저 지난 2일 중간 보고회를 실시해 이화명나방 피해 및 발생동향과 지역적 편중 원인분석 연구과정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질의응답을 수렴한 뒤 오는 11월 말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이화명나방에 대한 발생 생태와 연구용역 연구결과를 토대로 사전 이화명나방 발생 예측과 방제 적기 재설정으로 군산시 이화명나방에 대한 효율적인 방제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벼멸구 등 주요 해충 발생에 대한 적극 대응과 농업현장에 제대로 적용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