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을 맞아 군산지역 11개 로터리클럽 가족 큰 잔치인 체육대회가 13일 금강체육공원 축구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가족체육대회는 국제로터리 3670지구 이지원 총재를 비롯해 강임준 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우민 군산시의회의장, 시의원 다수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 순서로 나눠 진행됐으며 로터리클럽 회원 및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족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경기로 회원과 가족들간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가 이어져 학업스트레스를 날리며 맘껏 즐기는 건강한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로터리클럽 가족 A씨는 “선선한 날씨속에 모처럼 온가족이 함께 나와 즐기니 보약 한 첩 먹은 기분이다”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고 즐거워했다.
곽치욱 로터리클럽 협의회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소 만날 기회가 없었던 타 클럽 로터리안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봉사, 헌신보다는 오늘 하루는 오로지 여러분들의 행복만 생각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지원 국제로터리 3670지구 총재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로터리안들이 서로 하나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지역에서 봉사를 대표하는 3670지구 군산지역 로터리클럽으로서 위상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군산지역 로터리클럽 협의회는 따뜻한 관심과 손길로 지역사회에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며 “로타리안의 지속적 봉사와 헌신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축사했다.
강임준 시장은 “그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를 몸소 실천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와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행사는 희망찬 에너지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며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 영감을 전달할 것이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로터리의 창시자는 미국 출신 폴 P 해리스로 ‘봉사의 이상을 모든 가치있는 활동의 기초로 발전시키고 증진하는 것으로 특히 다음을 북돋는데 있다’는 목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