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니 오케스트라(단장 박상구‧지휘자 송선재)가 지난 13일 제12회 정기연주회의 입장료로 받은 라면(150만원 상당)과 쌀(100만원 상당)을 나운3동에 기탁했다.
라면과 쌀은 라모니 오케스트라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 연주회 입장료로 받은 성품들이다. 나운3동은 관내 취약계층에 기탁받은 성품들을 오케스트라를 대신해 전달할 예정이다.
송선재 지휘자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연주회를 통해 라면 등을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라모니 오케스트라 단원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한 라모니 오케스트라는 음악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이며 지난 2012년 2월 3일 창단 이후 올해 12회째 연주회 수입금을 복지시설 등에 기탁하고 있다.
황금코다리 소룡점, 착한가게 44호점 가입
황금코다리 소룡점(대표 추행식)이 소룡동 착한가게 44호점으로 가입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이에 소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석)는 지난 14일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한 황금코다리 소룡점을 방문해 현판을 전달했다.
소룡동 착한가게 44호점에 가입한 황금코다리 소룡점은 올해 8월에 개업했으며 평일 점심 특선 메뉴를 제공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추행식 대표는 “가게를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어 착한가게에 가입하게 됐다”며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걸 실천하며 지역 주민과 더불어 성장해나가는 가게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정석 민간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기부가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게가 착한가게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