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가 소룡동에 찾아와 백미를 기부했다.
소룡동에 따르면 지난 17일 익명의 기부자는 소룡동 행정복지센터 현관 입구에 백미 10포(10kg)를 놓고 갔다.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양이 적어서 미안합니다. 좋은 곳에 쓰십시오’라는 메모만 남겨 자신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부된 쌀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절실한 가정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삼권 소룡동장은 “기부자님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해 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룡동에 전달된 이번 ‘사랑의 익명 기부’는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주고 있으며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군산중앙신협, 온세상 나눔 캠페인 성품 나운3동 전달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군산중앙신협(이사장 서대근)이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군산중앙신협은 18일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유산균,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어부바박스 30개와 겨울이불 14채(300만원 상당)를 나운3동에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군산중앙신협, 신협사회공헌재단, 한수레봉사회가 동시 주관하는 온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보탬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서대근 군산중앙신협 이사장은 “시민들에게 받는 사랑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우리 조합과 봉사회 활동의 목적이다”며 “앞으로도 군산중앙신협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군산중앙신협에게 감사드린다”며 “다가올 추위를 걱정하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가 전달되기 바라고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