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현익)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도박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학교를 방문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산서 학교전담팀은 최근 동원중학교와 제일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보이스피싱‧사이버도박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도박 혐의로 입건된 범죄소년은 지난 2015년 59명에서 올해 8월 328명으로 10년 새 5.5배로 증가하며 청소년들 사이에서 도박이 놀이 문화로 자리 잡은 실정이다. 이에 군산서는 이날 자체 제작한 전단지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사이버 도박을 근절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 이체를 명목으로 송금할 경우 보이스피싱이기에 이에 응하지 말 것과 만약 자금을 이체했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한 리플릿과 서한문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김현익 군산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즐겁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협업해 다방면의 선도‧보호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