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5보병사단(이하 35사단) 예하 군산대대는 지난 25일 대명동소재 군산경로식당에서 지역 소외 노인들을 위한 사랑나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해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이번 무료급식 봉사활동 간에는 대대장을 비롯한 현역 장병들과 지역 예비군지휘관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장병들은 이날 오전부터 식당청소, 식자재 분류, 조리보조 등에 참여하면서 정성어린 식사를 준비했으며 노인들께서 식사를 마친 이후 설거지, 식당정리 등 마무리 작업까지 손을 보탰다.
김용희 군산대대장 중령은 “부대 장병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 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군인의 본질이 국민이 어렵고 힘들 때 그들의 부름에 달려나가는 것인 만큼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부대 장병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규현 상병은 “우리 부대원들은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들이 많을 것이라는것에 공감하고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동참했다”며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을 보면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보람을 느꼈고 군 본연의 임무에도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산대대는 지난 여름 극한호우로 인해 지역 내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호우피해 보국지원 작전을 신속히 수행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을 뿐 아니라 취약층에 대한 연탄봉사, 자연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