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항 전경.
항내 혼잡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비응항 접안시설 확장과 관련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비응항 내 접안시설 확장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수행 중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이 지금까지 검토된 평면배치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군산해수청은 오는 30일 비응항 내 선원복지회관 회의실(2층)에서 비응항 접안시설 확장사업 실시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항 내 어항구인 비응항은 지난 2007년 조성된 이후 어선 척수가 증가됐고 특히 성어기시에는 낚시어선도 병행 증가해 매우 혼잡한 상태다.
이로 인해 많은 선박이 다중 접안해 항내 혼잡을 가중시키고 있고 방파제 배면과 호안 등에도 계류해 안전 우려도 큰 상황이었다.
이에 군산해수청에서는 이용자의 안전과 협소한 항 내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주민설명회는 추진과정에서 어민과 관계자에게 확장 평면을 사전에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류승규 청장은 “비응항 접안시설 확장사업이 완공되면 항내 혼잡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으로 지역주민의 편의를 개선하고 어민 소득증대와 침체된 군산지역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