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낡은 환경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구암동 ‘JB희망의 공부방’ 제181호가 새단장을 마쳤다.
시는 지난 28일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구암동 소재 나바로세우기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81호’ 개소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시 김현석 복지환경국장, 이건실 아동정책과장, 권정순 나바로세우기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 이해윤 수송동지점장, 이승훈 군산시청영업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5년 개소한 나바로세우기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만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보호, 교육·문화적 능력함양 기회,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종합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노후화된 환경 개선과 물품 교체에 어려움이 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전북은행에서는 아동들 활동으로 인해 손상된 벽지와 장판을 새롭게 해 깔끔한 환경을 조성했고 다리의 균형이 맞지 않아 학습에 불편함이 컸던 책상과 의자도 전면 교체했다.
또 수납공간 확보와 문제집 등을 보관하기 위한 책장, 교육용 화이트보드, 블라인드 등도 지원했다.
전상익 부행장은 “열악한 환경의 지역아동센터들이 개선돼 아동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2012년부터 시작한 공부방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매번 느끼게 된다”며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항상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실현하고 있는 전북은행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