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통합관제센터는 29일 각종 사건 범죄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구축한 CCTV AI 시스템 시연회를 관련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군산시 통합관제센터의 CCTV AI 시스템인 ‘지능형 선별 관제’, ‘CCTV 저장 영상 고속검색’, ‘군산시 안심귀가 앱’ 시연으로 진행됐다.
먼저 시는 긴급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AI 지능형 선별 관제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 사람이나 차량 등을 식별하고 위험이나 위협 요소로 판단되는 움직임을 감지해 관제 요원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실시간 영상감시의 관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인적이 드물고 차량 이동이 없는 곳을 중점적으로 선별해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관제요원의 CCTV 관제 수량을 줄였다.
특히 싸움, 쓰러짐, 침입, 이상 음원 등에 대한 즉각적 알림 기능까지 탑재한 것이 눈에 띄었다.
이어 소개한 ‘CCTV 저장 영상 고속검색 시스템’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특정 대상과 차량을 빠르게 검색 추출할 수 있으며 높은 정확성과 육안으로 분석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성능이 개선된 군산시 안심귀가 앱에 관련된 시연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앱의 가입방법 및 사용법, 실시간 통합관제센터 대처 능력 등을 살펴보며 시민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AI 기반 CCTV 영상 시스템 구축으로 육안 관제의 한계점을 극복했다”며 “시스템을 이용해 빠른 사건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시는 범죄예방과 사건 해결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보행자 얼굴인식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들을 추가 구축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