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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안전사고 막자’, 선유도 해수욕장 갯골 정보 안내판 설치

밀물 시 갯골 형상 사라져 해양활동 시 안전 큰 위협요소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10-29 16:56:56 2024.10.29 16:54:2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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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유도 해수욕장에 갯골(갯고랑) 정보 안내판이 설치됐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29일 갯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유도 해수욕장과 고창군 만돌 갯벌 부근에 ‘갯골 정보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갯골(갯고랑)이란 갯벌에 바닷물이 드나들면서 생기는 물길로 썰물 시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나 밀물 시에는 순식간에 갯골 형상이 사라져 갯벌지역에서 해양활동 시 안전의 큰 위협요소 중 하나로로 

꼽히고 있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20년부터 태안 백사장해수욕장, 인천 하나개해수욕장 등 갯벌 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갯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판을 설치해오고 있다.

 

 안내판에는 방문객들이 갯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갯골의 위험성에 대한 설명과 갯골 지형정보를 수록했다.

 

 또한 안전한 해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QR코드도 담았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주기적인 해양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갯벌 지형정보 자료를 확보해 국민들이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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