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태순희) 특화사업인 ‘안전한 家’s(가스)레인지 교체’ 지원사업이 관내 70세 이상 취약계층 20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다.
이 사업은 관내 노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오래된 가스레인지로 인한 화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가스레인지 교체 지원을 받은 주민은 “오래된 가스레인지 때문에 불안했는데 새로 교체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제는 마음 편히 요리할 수 있게 됐고 안전한 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순희 민간위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어 보람차다”며 “지역사회가 서로 돕는 따뜻한 분위기가 지속되길 바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신동 착한가게 7개소 신규 가입 ‘나눔 동참’
숙희상회·형제수산·진성상회·제주수산·대륙수산·오뚜기수산·신대성수산
매출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해신동 착한가게 7개소가 새롭게 탄생했다.
이번에 신규 가입한 업체는 해신동 상가번영회원으로 숙희상회(대표 김숙희), 형제수산(대표 양동국), 진성상회(대표 양기현), 제주수산(대표 김창문), 대륙수산(대표 이명순), 오뚜기수산(대표 박미경), 신대성수산(대표 오승철) 7개소가 동참했다.
착한가게에 동참한 숙희상회 김숙희 대표는 “요즘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좋은 일에 나눔의 뜻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해신동 상가번영회는 올해 들어 착한가게에 총 23개소가 동참해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며 상권 활성화와 상가 환경개선 활동 등 해신동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매월 3만원 이상 기부되는 착한가게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용섭 해신동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대표님들이 함께 해주신 나눔이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자원이 되고 있다”면서 “여러분의 작은 사랑이 지역사회 복지 욕구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회현초 학생들,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앞장서
회현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만든 화분 기증
회현초등학교(교장 심지영) 6학년 학생 40명은 30일 회현면 행정복지센터(면장 배상원)를 방문해 화분 기증행사를 진행했다.
회현초 6학년 학생들은 평소 회현초만의 교과목인 부부리 마을 교육과정의 하나인 ‘체인지 메이커’ 활동을 실천해 왔다.
올 초 1학기에는 ‘학교 체인지 메이커’의 일환으로 교내 문제를 살펴보고 해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교정 안에 과실수 심기 ▲분리수거장 재정비 ▲농구박스 꾸미기 ▲화장실 문화 개선 ▲도서실 피아노 사용 등의 다양한 과제는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수렴해 해결하도록 했다.
2학기에는 ‘마을 체인지 메이커’로 주제를 전환했고 얼마 전 새롭게 단장한 회현면 행정복지센터에 화분을 만들어 기증한다는 계획을 실행해 나갔다.
이를 위해 매주 금요일에 있는 목공시간을 이용해 직접 설계도 작성부터 재단, 조립, 스테인 칠까지 했고 서툴지만 정성으로 가득한 기증 화분을 마침내 완성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목제 화분에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국화꽃을 정성스레 심어 회현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6학년 문재민 학생은 “우리의 노력을 완성한 화분이 우리 마을을 아름답게 변화시킨다고 생각하니 목공시간이 더 즐겁고 의미가 있었다”면서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회현면을 예쁘게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