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30일 오후 2시경 국가 비상사태 시 지정된 기술인력 동원 대상자의 임무수행능력 향상 등 실효성 강화를 위해 ‘2024년 기술인력 동원 훈련’을 실시했다.
기술인력 동원훈련은 유사시 군사작전 지원과 정부 기능 유지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적시에 지정된 사용기관으로 동원하기 위한 절차를 숙지하고 개인별 임무수행 능력을 높이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기술인력 대상자 9명이 실제 동원돼 신체검사와 입소식을 거친 후 안보 교육, 개인별 전시 임무고지 등 실질적 임무수행 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특히, 경비함정에 방문해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업무의 이해도와 훈련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였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국가 비상사태나 대형재난 발생 시 동원되는 기술인력은 국가안보의 중요한 자원이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동원 대상자가 개인 임무를 숙지해 유사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