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5일 도시와 농촌의 상생 도모를 위해 서울 은평구 롯데몰 은평점 옥상공원에서 ‘도심 속 찾아가는 농경문화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은평구 소재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 60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도시 한복판에서 농촌의 전통 타작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전통 수확 도구인 홀태체험을 비롯해 떡메치기, 감자와 땅콩을 캐는 흙 촉감 놀이 등의 수확체험과 함께 국화꽃 심기, 장바구니 만들기, 친환경 농산물 시식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농촌의 매력을 만끽했다.
또한 학부모와 은평구 공공급식 관계자들에게 군산시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한 장을 만들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도농 상생 공공 급식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농업의 중요성과 친환경적인 가치관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이와 함께 온 학부모 역시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 큰 의미가 됐던 것 같다”며 “아울러 몰랐던 군산시 우수농산물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 좋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좋은 농산물과 바른 먹거리를 재밌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인지하고 흥미를 갖게 됐다”며 “군산시 우수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행사를 더 많이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