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겨울철 안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민⁃관⁃군 등이 나섰다.
시는 다가오는 겨울철 안전 대비를 위해 지난 6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간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기간동안 관계기관, 민간단체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 보호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됐다.
간담회는 부시장, 산업혁신과, 경로장애인과, 안전총괄과, 건설과, 교통행정과, 농정과, 제9585부대 1대대, 제9585부대 11해안감시기동대대,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군산시 지역자율방재단, 시 협약체결 4개 건설기계업체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3년 겨울철 대응 결과 보고 ▲2024년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 중점 추진사항 및 주요 제설 대책 ▲관계기관의 협조 및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지난해 고군산군도 일원과 군산 산단 지역의 이례없는 기록적인 폭설과 관련해 올해 해당 지역에 대한 제설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관계기관은 “가용범위 내에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제설작업을 위해 염화칼슘 등을 시에서 지원하길 바란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시 역시 “지원 가능한 제설 자재와 장비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산시 지역자율방재단원들에게는 마을안길, 이면도로 안전 관리를 위한 적극적 참여도 당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기록적 폭설 때 관계기관의 협조로 신속한 제설작업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 겨울에도 협조를 부탁드리며 시 역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자연 재난이 인재가 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