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호원대와 군산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군산 탐방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투어는 지역 대학 신입생 중 83%가 다른 지역 출신인 것을 감안해 학생들에게 군산의 주요 관광지와 기업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첫날, 학생들은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새만금 사업의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새만금산업단지 홍보관과 전망대에서 새만금의 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풍림파마텍을 찾아 기업 운영 현황과 채용 요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근무 환경과 복지시설을 체험하며 지역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근대역사문화지구를 방문한 일행은 동국사, 일본식 가옥, 초원사진관 등 군산의 역사적 명소를 둘러보고 해설사로부터 군산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받았다.
참가자 중 한 학생은 “평소 군산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 군산이 가진 역사와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알게 됐다”며 “특히 지역 기업 방문을 통해 군산에서 취업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투어 종료 후 참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수집된 피드백은 향후 정책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통해 학생들이 군산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지역에 정착하고 싶은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투어 외에도 청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