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협업한 ‘군산-어청도 핫플뱃길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 2024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핫플뱃길은 명소를 뜻하는 ‘Hot place’와 ‘뱃길’의 합성어로 뱃길을 명소로 만든다는 의미다.
‘핫플뱃길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의 2023년 6월 ‘연안교통 혁신대책’의 하나로 여객선 서비스 개선과 섬 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여객 수요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섬 인구 감소,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여객선 항로 단절위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군산시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군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관계기관과 및 관계 한국해운조합, 한양여자대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전문가와 함께 올해 2월부터 ‘핫플뱃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후 4월에는 자체 예산을 확보해 신규사업인 어청도 낭만여행을 개최하고 행안부 공공서비스디자인단 과제에 참여해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어청도와 군산-어청도 항로가 널리 알려져 올해 4월 군산-어청도 항로 이용객이 2021~2023년 평균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가 참여한 핫플뱃길 프로젝트가 이번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에 선정돼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어청도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연안여객항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시는 해양수산부의 ‘핫플뱃길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사업 개선으로 향후 신규 투어개발 및 문화·체육 프로그램 연계 등 여객선을 활용한 섬 관광 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2024 공공서비스 디자인 성과공유대회는 오는 27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우수과제 성과발표를 통해 최종순위가 결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훈격의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