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19일부터 22일까지 총 4일간 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실습 교육을 총 16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골든타임 4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직원들이 위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조하고 뇌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KBLS(대한심폐소생협회 인증) 전문강사 자격을 보유한 원내 간호사 5인의 강사단이 주도했다.
강사단은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전 직원이 실직적인 심폐소생술의 핵심 기술을 체득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도했다.
주요 내용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인식 ▲심정지 상황 발생시 신고 및 초기 대응 요령 ▲심폐소생술 시연 동영상 시청 ▲훈련용 인체 모형(더미)를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숙지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발생 시 가슴부위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혈액 순환을 유지함으로써 두뇌에 산소를 공급하고 뇌 손상을 예방하는 동시에 심장박동 회복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응급 처치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비의료인으로서 이론으로만 알고 있었던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해보니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준필 원장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에서 초기 대응 4분은 생존율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인명 사고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기적 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과 초기 대응능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