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하고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감 가득 김장 한마당 체험’ 행사가 23일 군산로컬푸드복합센터 광장에서 개최됐다.
김장철을 맞아 추진한 이번 행사는 김장 체험팀과 나눔 봉사팀으로 나눠 모집한 가족 200팀, 총 600여 명이 참가했다.
군산시 먹거리정책과 직원들과 군산시먹거리위원회(공동위원장 배형규), 희망틔움봉사단(단장 김영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직원들도 나눔 봉사팀으로 함께 했다.
참가팀들은 군산에서 생산된 배추와 고춧가루 등 지역 안심 농산물을 원료로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군산로컬푸드복합센터 반찬코너와 정육코너는 수육용 돼지고기 할인 판매행사를 실시했으며 군군고구마, 빵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와 붕어빵, 팝콘 무료 시식 코너도 마련돼 풍성한 먹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를 마친 후 당일 담근 김치 750kg은 경암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층 150세대에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장을 마무리했다.
이창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은 “김장체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며 가족·친구 간에 유대감을 쌓고 로컬푸드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가 추진하는 '로컬푸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실현하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소비자들이 지역농업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경험할 수 있는 로컬농산물 공감 체험행사를 확대해지역 공동체의 연대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