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체험과 문화체험으로 진행…전부와 천안, 서산교육청 등 참여
군산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고객 유치를 위해 군산과 인근지역 교육청과 함께 ‘전통시장 온택트 체험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통시장 온택트 체험사업’은 다양한 온라인 체험과정을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곳에서 벗어나,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사업은 코로나19사태 언택트트렌드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원도심상권과 전통시장에서 경험(상인과 소비자)을 통해 직접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체험사업을 통해 원도심권역내 상품 중 온라인체험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해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홍보/판매→▲결제→▲배달→▲온라인 체험→▲SNS홍보까지 원도심상권의 상품을 온라인체험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트렌드에 맞는 소비구조를 확산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여기에다 단순히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원도심권역 내 판매제품을 활용해 전통시장 내 새로운 유통구조(배달/배송)를 개발하고, 온라인 양방향 소통구조(ZOOM)를 기능화해 지역 내 소비층을 학보, 상권 홍보는 물론 향후 체험을 상품화해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 확보한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체험과정은 크게 요리체험과 문화체험 두 가지로 진행되고 있다. 신청자들에게 전통시장 판매제품을 체험용 키트로 제작해 배송한 뒤, 온라인 양방향 소통채널(ZOOM)를 활용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미 지난 6월부터 군산교육지원청에 소속된 23개 학교의 교육복지사를 대상으로 체험과정을 시작했으며, 이달부터는 전주교육지원청과 천안교육지원청 그리고 서산교육청 등 모두 15개 교육지원청(120여 개 학교)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르네상스사업단은 이 체험사업을 통해 코로나19와 구매패턴의 변화로 오프라인 마케팅의 한계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홍보 방법이 개발되고, 학생과 젊은 층을 신규 고객으로 유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지양 르네상스사업단장은 “전통시장을 포함한 원도심권역을 중심으로 온라인 전통시장체험을 진행함으로써 상권도 홍보하고, 코로나19사태로 언택트 트렌드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전통시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가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체험과 함께 오프라인 체험과정도 준비하고 있으며, 체험과 교육, 그리고 판매와 결재, 배달까지 전통시장 체험을 위한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