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군산 구시장길 활성화 위해 나섰다’

다이룸협동조합, ‘청년상인 네트워크 피크닉’ 마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10-05 11:20:04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정읍․목포 등 선진지 견학 통한 다양한 사례 접해

 

 지역 청년 상인들이 최근 선진지 견학을 통해 군산 구시장길 활성화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다이룸협동조합(이사장 김춘학)이 마련한 ‘청년상인 네트워크 피크닉’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시장길 권역 내 청년 상인들이 3팀(4인 1개 팀)으로 이뤄 별도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다른 지역 원도심 활성화지역을 탐방하고 그에 대한 경험을 군산 원도심 활성화에 녹여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에 청년 상인들은 최근 정읍과 목포 등 원도심 활성화 지역들을 자유롭게 방문했다. 정읍에서는 ▲정읍샘고을 시장 ▲쌍화차 거리 ▲청년 창업거리를, 목포에서는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시화마을 ▲목포시 ‘1897 개항 문화거리 ▲괜찮아 마을 ▲건맥스테이 등을 방문해 각 지역의 다양한 사례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 콘셉트는 ‘타인의 시선’으로, 청년 상인들은 각 지역을 돌면서 어린이, 노인, 장애인, 외국인, 도시재생 전문가, 상권활성화 전문가, 마케터 등 다른 이의 입장이 돼 그 지역을 바라보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년 상인들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다이룸협동조합은 구시장길을 배경으로 한 청년 상인들의 적극적 활동 유도와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든든한 뒷받침이 돼주고 있다. 또 발굴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한 구시장길 청년상인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원도심상권르네상스사업단과 함께 ‘구시장길 미래학교’를 운영하는 등 군산 원도심의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코로나 위기 속, 상인으로서 자아 찾기’를 진행해 상인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새로운 의지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했다.


 김춘학 다이룸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상인들이 타인의 시각을 통해 탐방 지역의 장단점들을 비교 분석하고, 이를 통해 청년 상인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나아가 군산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상인들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견한 요소들을 구시장길에 어떻게 적용시킬 지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상인들과 힘을 합쳐 구시장길 활성화와 발전방향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력을 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족에게 주는 김’의 임민규 대표는 “청년상인 네트워크 피크닉을 통해 다른 지역의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고, 소비자와 상인의 두 가지 입장으로 전통시장을 둘러보니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년상인 네트워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원도심상권르네상스사업단(442-7949)이나 다이룸협동조합(451-9393)으로 문의하면 된다.<황진 기자>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