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계곤 군산원예농협 조합장이 지역 특화작목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로 농업인의 실익 증대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함께하는 우수조합장’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전북농협은 지난 6일 정례조회에서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을 비롯해 최동선 임실농협 조합장, 최우식 남부안농협 조합장을 우수조합장으로 선정‧시상했다. 전북농협은 매월 농정활동 등이 우수한 조합장을 선정해 우수조합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고 조합장은 지역 특화작목인 흰찰쌀보리와 감자 등을 원료로 한 ‘군산짬뽕라면’을 개발, 국내 200만 개 이상 판매하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도 진출해 세계시장에 농협이 만든 케이푸드(K-Food)를 알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에도 우리 밀로 만든 라면 등을 개발, 대형 유통매장에 납품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공사업 진출을 통한 친환경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농가 규모화 전문화를 통한 소형 양배추 등 신 소득작목을 발굴 집중적으로 지원해 품목농협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군산원협 임직원들이 농가소득 보전과 조합의 수익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농협을 만들어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