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7일 지역 먹거리 선순환 정책 현장포럼을 개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포럼은 제1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정책의 성과평가, 제2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정책 계획수립에 필요한 혁신과제 도출과 민-관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라마다 군산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시와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나영삼)가 함께 주최·주관했으며, 시와 전북도 먹거리위원회, 로컬푸드·학교급식 관계자와 관련 단체 등 다양한 먹거리 이해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시 푸드플랜의 시민사회 공감대 확산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전략 수립을 위한 상호 토론의 장이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포럼 1부에서는 ▲왜, 무엇을 위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인가?(정천섭 지역파트너플러스 대표)에 대한 주제발표와 ▲군산시 1기 지역 먹거리 정책 성과평가 와 2기 혁신과제(이창한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에 대한 현황발표를 통해 먹거리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강조하고, 군산시 제2기 푸드플랜 정책 방향과 추진 주체의 실천과제 등을 모색했다.
이어 2부에서는 나영삼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생산자, 소비자 각 분야에서 6인의 지정토론자가 참여해 군산시 계층별 먹거리 보장 강화 방안과 지역 먹거리 공급 확대 방안 등 먹거리 정책 미래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심도 있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이번 먹거리 정책 포럼으로 먹거리 관련 각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통해 먹거리 흐름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 좋은 자리가 됐다”라며, “앞으로 군산시 미래먹거리 생태계 및 선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농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제2기 군산시 푸드플랜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